2년 전 막내 조영욱 이젠 대표팀 이끄는 군기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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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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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막내 조영욱 이젠 대표팀 이끄는 군기반장
“아주 분위기도 잘 잡고, 여기 팀 대장이에요.”
1999년생 조영욱이 2년 전까지는 막내였지만 이젠 어느덧 후배들을 이끄는 ‘고참급’으로 성장했다.
정정용 감독은 23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펼쳐진 오전 체력 훈련 도중 조영욱의 리더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분위기도 잘 잡는다. 손흥민처럼 후배들을 이끌 선수다. 팀의 어머니 같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조영욱은 2017년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 적 있고 이제 두 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19년 대회는 오는 5월 23일부터 폴란드에서 막을 올린다.
2년 전에는 이승우•백승호를 비롯해 송범근 등이 대표팀의 주축이었고 조영욱은 사실상 막내 신분이었다. 소속팀 FC 서울에서도 올해 입단한 수비수 김주성(19) 등을 제외한다면 가정 어린 축이지만 U-20 대표팀에서는 다르다.
조영욱은 때로는 동생들에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훈련장 안팎에서 정정용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정 감독 역시 “영욱이는 대회 출전 경험이 있다. 두 번 나간 선수가 어디 있겠느냐”라고 환하게 웃으며 조영욱에 힘을 안겨주고 있다.
조영욱은 “대표팀에서 악역을 담당하고 있다. 선수들 잘 이끌고 싶다”고 웃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이강인이 합류해 전체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며 오는 27일 오후 3시에는 FC 서울 2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5월 5일 폴란드로 전지훈련 출국길에 오르며 뉴질랜드와 한 차례 연습경기를 펼친 뒤 5월 13일 월드컵에 나설 최종 21인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한국은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함께 F조에 속했다.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며 조 3위 중 상위 4팀이 추가로 16강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