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가 결승골을 터뜨린 광주FC가 수원FC를 제압하며 7경기 무패와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광주FC는 20일 오후 5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7라운드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7경기 무패(4승 3무)와 함께 승점 15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결승골을 터뜨린 펠리페 9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광주는 펠리페를 비롯해 윌리안, 김정환, 여름, 김준형, 박정수, 이으뜸, 이한도, 아슐마토프, 여봉훈, 윤평국을 선발로 내세웠다. 수원 역시 이재안, 김창헌, 안병준, 이승현, 장성재, 백성동, 장준영, 조유민, 이학민, 윤준성, 박형순을 선발로 투입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광주가 전반에만 2골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여름의 프리킥을 아슐마토프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에 수원은 전반 21분 김병오를 빠르게 투입하며 반격했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광주였다. 전반 43분 펠리페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전반에만 2골을 앞서갔다.

수원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치솜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광주 역시 후반 16분 이희균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수원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24분 치솜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했다. 이후 수원이 후반 37분 안은산을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승자는 광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