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설 호나우지뉴 토트넘 우승 가능성 있다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지뉴가 토트넘 홋스퍼의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을 예상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기분 좋게 화답했다.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호나우지뉴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최고의 팀이라 불리는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결과를 냈다”며 운을 뗀 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결승까지 갈 수 있고 우승도 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토트넘은 지난주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1-0으로 꺾으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차전 원정경기에선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1차전 결승골 주인공 손흥민에 기대를 걸고 있다.호나우지뉴의 주장에 포체티노 감독이 신이 난 모양이다. 16일 영국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호나우지뉴는 축구를 아주 잘 안다. 그를 존경할 것이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축구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리 자신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포체티노와 호나우지뉴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함께 뛴 경력이 있다. 이후 호나우지뉴는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