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진짜 실력이 뭐야 이겼다 졌다 반복하는 포항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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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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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진짜 실력이 뭐야 이겼다 졌다 반복하는 포항
이겼다 졌다를 반복하는 포항 스틸러스다. 기복 있는 경기가 많다. 올 시즌 개막 후 연승이 없다. 당연히 성적도 제자리 걸음이다.
포항은 1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7경기 만에 시즌 4번째 패배를 기록한 포항은 승점 7점으로 선두권 도약에 실패했다. 오히려 강등권인 11위 제주, 12위 인천(이상 승점4)와의 승점 3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포항의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2연패로 불안하게 시작한 뒤 경남을 4-1로 대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다시 전북에 지면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또 강원을 잡더니 이번 시즌 승리가 없는 제주와 비기며 아리송한 행보를 보였다. 그리고 결국에는 성남에게 패하면서 다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처럼 포항의 진짜 실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어떤 경기는 잘하다가, 어떤 경기는 너무 못한다. 선수들의 컨디션 탓인지, 감독의 전술이 문제인지 알 수가 없다.
성남전은 더 심각했다. 포항이 성남보다 잘한 건 근소하게 높은 점유율 뿐이었다. 성남이 11개 슈팅을 때리는 동안 7개에 그쳤다.
결정력도 성남이 앞섰다. 성남은 유효슈팅 3개로 2골을 만들었다. 포항은 유효슈팅 2개를 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경기 후 최순호 감독은 이에 대해 “전체적으로 팀을 봐야하고, 상대성도 있다. 물론 우리 팀의 규모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문제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감독으로서 그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