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는 첼시가 반드시 잡아야할 존재다.

피터 크라우치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아자르가 떠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번 시즌이 끝을 향하는 가운데, 모든 첼시 팬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며 아자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아자르는 지난 9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골로 원맨쇼를 펼쳤다. 크라우치는 "나는 아자르가 웨스트햄 수비수 근처에서 춤을 추는 것을 봤다. 빠른 속도와 좁은 공간에서의 폭발적인 돌파, 완벽한 마무리는 숨을 막히게 했다"며 "아자르는 득점적인 측면에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이 꾸준하지 않지만, 타고난 능력은 그들에게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가 강력히 원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오래 전부터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고, 지네딘 지단 감독 복귀 후 이적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크라우치는 "리버풀도 과거 사비 알론소, 루이스 수아레스가 떠날 때 흔들렸다. 토트넘 홋스퍼도 가레스 베일 이적 후 그랬다"며 "그가 떠난 첼시는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첼시는 아자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주면서 그를 붙잡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