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 신기록 데이비스 61타석&53타수 연속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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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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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 신기록 데이비스 61타석&53타수 연속 무안타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가 메이저리그에서 두 가지 불명예 신기록을 경신했다.
데이비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오클랜드 오른손 선발 애런 브룩스 상대로 최근 3경기 만에 선발 출장.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 61타석 & 53타수 연속 무안타 불명예 기록을 이어갔다.
이미 지난 9일 메이저리그 '연속 타수 무안타' 신기록을 경신한 데이비스는 '연속 타석 무안타' 신기록에도 한 타석 남겨뒀다. 데이비스는 11일 오클랜드전에 9회 대타로 나와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57타석 연속 무안타'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기록인 1974년 토니 베르나저드가 기록한 '57타석'과 동률이 됐다.
데이비스는 2회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에서 92마일 패스트볼을 잘 받아친 타구는 한가운데 펜스로 날아갔지만, 중견수가 달려가 워닝 트랙에서 점프 캐치로 잡아냈다. 51타수 연속 무안타이자 메이저리그 역대 신기록인 58타석 연속 무안타.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안타 확률이 65% 되는 타구였으나, 중견수 라몬 로리아노의 수비가 뛰어났다.
4회 두 번째 타석. 3B-1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92마일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땅볼 타구를 때렸는데, 이번에는 수비 시프트로 1루수 옆으로 옮긴 유격수에 잡혀 1루에서 아웃됐다. 52타수&59타석 무안타.
1-7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 무사 1,2루였다. 선발 브룩스가 내려가고 불펜 J.B. 웬델켄(우완)이 올라왔다. 2차례 파울과 존을 살짝 벗어나는 볼 3개를 골랐다. 풀카운트에서 낮은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올 시즌 5번째 볼넷.
5-7로 추격한 8회 1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요아킴 소리아와 상대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2구 헛스윙, 3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데이비스는 전날까지 올 시즌 10경기에서 33차례 타석에 들어서 29타수 무안타(4볼넷)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시즌 마지막 24타석 21타수 무안타(3사사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기는 오클랜드가 홈런 5방을 터뜨리며 8-5로 승리했다. 오클랜드의 4번타자 크리스 데이비스는 4회 투런, 6회 솔로 등 5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9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1위. 볼티모어의 크리스(Chris)와 오클랜드의 크리스(Khris)는 이름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