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153일.

벤피카와 포르투갈의 미래 주앙 펠릭스(19)가 최연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펠릭스는 12일 홈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벤피카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펠릭스는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43분 중거리, 후반 9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세 차례 골망을 흔드는 원맨쇼를 펼쳤다.

경기 후 UEFA는 공식 채널을 통해 “펠릭스가 19세 153일의 나이로 UEL 사상 최연소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펠릭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불리는 재능이다. 19세로 벤피카 주전을 꿰찼다.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월반으로 포르투갈 U-21 대표로 승선하는 등 어릴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다수 빅클럽이 펠릭스를 눈여겨보고 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존재감을 더욱 드러내 이적이 가속화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