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메시 챔스 21경기 더 뛰어야 라이벌 호날두 득점 뛰어넘을 수 있다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득점 경쟁에서는 라이벌 메시에 앞서고 있다.호날두는 11일 오전(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헤딩 선제골을 터트려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25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아약스전 득점과 함께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개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영국 BBC는 11일 호날두와 메시의 챔피언스리그 득점 경쟁을 조명했다. BBC는 메시가 호날두의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을 점쳤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5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경기당 0.77골을 기록하고 있다.메시는 챔피언스리그 132경기에서 108골을 성공시켜 경기당 0.81골을 기록하고 있다. BBC는 '메시는 지난 2011-12시즌 종료 시점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보다 12골을 더 많이 기록했었다'며 '경기당 득점으로 봤을 때 호날두가 더 이상 챔피언스리그 골을 넣지 못한다고 가정할 경우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21경기를 더 뛰면 호날두의 득점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르셀로나가 올시즌과 다음시즌 모두 결승전까지 진출하고 메시가 모두 출전한다고 가정할 때 2020-21시즌 조별리그에서 메시는 호날두 기록을 넘게 된다'고 덧붙였다. BBC는 벤제마와 레반도프스키 등 챔피언스리그에서 50골 이상을 기록한 현역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메시를 제외하면 호날두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호날두는 특히 토너먼트에서 8강 이후 경기에서만 41골을 터트려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호날두는 지난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30경기 동안 골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지난 2007년 4월 열린 AS로마전에서 멀티골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킨 후 폭발적인 득점행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