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내가 뽑은 EPL 올해의 선수는 스털링 4월말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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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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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 내가 뽑은 EPL 올해의 선수는 스털링 4월말 판가름
2018~2019시즌 영국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는 버질 반 다이크(27•리버풀)와 라힘 스털링(24•맨시티)의 경쟁으로 압축된다.
2018년 1월 수비수 이적료 신기록을 경신하며 리버풀에 입단한 반 다이크는 올 시즌 빈틈없는 수비를 펼치며 팀을 리그 선두권에 올려놓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도 뒷받침했다. 체격•수비기술•상황판단•리더십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여겨진다. 윙어 스털링은 일취월장한 기량을 바탕으로 리그에서만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 부문 4위(24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대체불가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두 선수가 PFA 선정 올해의 선수를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공교롭게 리버풀과 맨시티는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다. 우승하는 쪽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반 다이크가 어떤 의미에서 라이벌인 스털링을 올해의 선수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10일 안필드에서 열릴 포르투와의 UCL 8강 1차전을 앞두고 "라힘 스털링에게 투표하겠다. 내 생각에 스털링이 (올해의 선수를 수상할)자격을 갖췄다.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지 않나. 선수로써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스털링이 수상할지 지켜보자"고 말했고, 이를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스털링의 팀 동료 베르나르두 실바도 수상할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반면 전 리버풀 미드필더 디트마 하만은 "감독들의 꿈을 실현해주는" 반 다이크가 올해의 선수를 수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말 한 인터뷰에서 "수비수가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역사가 거의 없지만, 반 다이크는 이 상을 거머쥘만하다. 내 마음속으론 반 다이크가 1위, 스털링이 2위"라고 했다. PFA 올해의 선수 수비수 수상자는 2005년 존 테리(당시 첼시)가 마지막이다.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은 4월 말 열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