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홈구장에 호날두 기념 CR7 이름 붙인다
타이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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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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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홈구장에 호날두 기념 CR7 이름 붙인다
포르투갈 명문 클럽 스포르팅 CP가 홈구장을 ‘호날두 스타디움’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스포르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어릴 적 성장해 프로 데뷔한 팀이다.
스포르팅이 현재 홈구장의 네이밍에 호날두의 이름을 붙이려 한다. 포르투갈 매체 ‘오 호고’는 스포르팅이 현재 사용하는 홈구장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논의는 회장 주도 하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팅이 고려하고 있는 명칭은 두 가지로 압축됐다. 호날두의 이름과 등번호를 따서 만든 ‘CR7 스타디움’, 그리고 기존 명칭을 병기하는 ‘CR7 알발라드’다.
‘선수’ 호날두와 ‘설립자’ 알발라드는 스포르팅이 배출한 인물로, 스포르팅 클럽 역사를 논할 때 빠져서는 안 될 이들이다. 호날두는 유스 시절부터 7년 가까이 스포르팅에 몸담았으며, 알발라드는 20대 초반 스포르팅 구단을 만들고 33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스포르팅은 설립자를 기리기 위해 1956년 새 구장을 지었을 때부터 현재 구장 이름을 사용해오고 있다.
한편 포르투갈에는 호날두의 고향 마을에 지어진 호날두 박물관이 있으며, 호날두 이름을 딴 호텔과 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