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가트 선발+데얀 조커 수원 용병술 통했다
토토군
0
750
0
2019.04.07
해외축구 EPL 라리가 토토군 분데스리가 UCL 먹튀검증 먹튀제보 스포츠뉴스
타가트 선발+데얀 조커 수원 용병술 통했다
수원 삼성의 용병술이 성공했다.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 7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에서 강원 FC를 2-0으로 이겼다. 수원은 지난 상주 상무 원정 0-0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승점 추가에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 나선 이임생 감독은 “데얀이 선발로 뛰길 원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팀 전술은 역동적이고, 공격적 전술을 추구한다. 특히 전방부터 많은 활동량이 필요하다. 하지만 데얀은 어울리는 유형은 아니다”라며 솔직하게 터놓았다.
이어 이임생 감독은 “데얀을 후반에 투입할 것이다. 데얀이 후반에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타가트는 끊임없이 공간을 찾아가는 유형이다. 동료들과 호흡이 맞아갈수록 위력적일 것이다. 두 선수가 오늘 각자의 역할을 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의 의도는 성공했다. 수원은 후반 15분 김종우를 빼고 데얀을 투입했다. 수원은 공격 시 4-4-2 포메이션으로 투톱이란 공격적 변화를 택했다. 타가트와 데얀의 호흡이었고,. 선제골과 후반전 공격 의지를 의미하는 순간이었다.
결국 수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1분 타가트가 강원 수비를 등진 후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이어받은 데얀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침착하고 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데얀이 교체 투입 후 6분 만에 터뜨린 선제골이었다.
결국 타카트와 데얀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수원이 의도대로 경기를 풀어가며 승리할 수 있던 셈이다. 두 외국인 공격수의 활약이 이번 시즌 수원의 경기 운영에 큰 공격 옵션임을 확인한 경기였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