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허용 여섯 번 부천 또 PK에 울었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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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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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허용 여섯 번 부천 또 PK에 울었다
부천 FC 1995가 또 페널티킥으로 아쉬운 눈물을 삼켰다.
7일 오후 1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부천 FC 1995와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부천이 전반 15분 송홍민의 골로 앞서갔으나, 전남이 전반 21분 김영욱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부천으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는 승점 1점이다. 비교적 경기를 주도하며 우세한 흐름을 유지했고, 전남이 김민혁의 퇴장으로 10명으로 뛰었기에 그랬다.
그랬기에 부천으로선 송홍민의 원더골로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는 흐름에서 불과 5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승점을 나눠주게 된 일이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다.
사실 부천이 페널티킥에 눈물을 삼켰던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부천은 직전 라운드에서 한 경기에만 세 개의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것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때문에 부천은 세 골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펼쳐놓고도 3-3 무승부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이분 아니다. 부천은 한창 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던 상황서 아산 무궁화에 페널티킥을 한 경기에 두 개나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부천은 여기서 잘 나가던 연승이 끊겼고, 견고하던 수비력도 3실점이나 했다.
부천은 개막 후 두 경기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였지만, 두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다섯 개나 내주며 6실점이나 내준 셈이다.
그래서 송선호 부천 감독도 이 점을 강조했다. 경기 전 만난 송 감독은 “페널티킥을 내주지 말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라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그만큼 페널티킥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날도 결국 페널티킥이 발목을 잡았다. 7실점 중 여섯 번이 페널티킥 실점이다. 축구에서 가정은 없다지만, 이 수많은 페널티킥을 내주지만 않았다면 부천의 승점과 득실 차는 지금과 크게 다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잘 싸우고도 또 아쉬운 경기를 거둔 부천으로선 그야말로 원망스러울, 시즌 여섯 번째 페널티킥 허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