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시치 데뷔골 서울 경남에 2-1 승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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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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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시치 데뷔골 서울 경남에 2-1 승 선두 탈환
FC서울이 경남FC를 꺾고 1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에서 경남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2일 울산전 시즌 첫 패를 당했던 서울은 이날 승리로 4승 1무 1패(승점13)를 기록하며 시즌 초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6라운드 일정 상 오후 4시 상주(승점10)-울산(승점11) 경기 결과에 따라 서울의 선두 유지 여부가 갈린다.
홈팀 서울은 3-5-2를 가동했다. 페시치와 박주영이 투톱으로 짝을 이뤘다. 미드필드엔 고광민, 알리바예프, 정현철, 고요한, 신재원이 나섰다. 황현수, 김원균,이웅희가 스리백을 구축했고,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원정팀 경남은 4-4-2를 꺼냈다. 박기동과 조재철이 선봉에 섰다. 이승엽, 하성민, 김종필, 이영재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재명, 여성해. 우주성, 안성남이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전반 초반 경남이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5분 이영재가 첫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9분에도 이영재의 왼발 슛이 이어졌다. 전반 12분엔 이승엽이 코너킥 상황에서 과감한 중거리 슛을 날렸다.
서울은 몸이 무거운 모습이었다. 전반 31분에서야 박주영이 프리킥 상황에서 슈팅다운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종반이 돼서야 서울이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며 중원 경쟁이 붙었다.
이후에도 슈팅 찬스는 경남이 더 많이 만들었다. 전반 36분 박기동이 아크 정면에서 박기동이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힘이 너무 들어갔다. 전반 40분 코너킥이 흘러나오자 안성남이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지만 정확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서울은 ‘결정력’으로 실속을 챙겼다. 전반 42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에서 박주영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페시치가 머리로 돌려놓은 볼은 이범수가 손쓸 수 없는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며 1-0 리드를 잡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경남이 공격 고삐를 당겼다. 쿠니모토, 머치를 동시에 몸을 풀게 했다. 후반 10분 경남이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크로스 상황에서 유상훈이 어설프게 쳐낸 볼을 수비하던 신재원이 깊은 태클로 파울을 범하며 PK를 허용했다. 후반 13분 이영재가 강력한 페널티 킥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며 무위에 그쳤다.페널티킥 실축 이후 곧바로 쿠니모토와 머치가 투입됐다. 둘은 곧바로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17분 쿠니모토의 땅볼 크로스가 문전의 머치에게 노마크 찬스로 연결됐지만 빗맞으며 땅을 쳤다.
서울도 전열을 가다듬고 응수에 나섰다. 후반 24분 수비 뒷공간을 노린 페시치의 슛이 이범수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8분 정현철의 과감한 중거리 슛도 이어졌다.
후반 39분 이날 승부를 마무리 짓는 추가골이 터졌다. 고광민이 측며을 파고든 후 내준 크로스를 페시치가 슈팅을 때렸고, 문전으로 흐른 볼을 조영욱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이후 경남은 후반 47분 김종필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동점까지는 실패하며 경기는 2-1 서울의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