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리그 2024년 챔스 개편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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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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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2024년 챔스 개편 결사 반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약 5년 후 개편을 추진 중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의 계획에 강력한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유럽프로축구클럽협회(ECA)의 합의 내용에 따르면 현재 유지되는 챔피언스 리그의 대회 진행 방식은 오는 2023/24 시즌까지 유효하다. 즉, 챔피언스 리그는 2024/25 시즌을 시작으로 대회 방식이 크게 바뀔 수 있다.
변화의 조짐은 일찌감치 포착됐다. 잉글랜드 정론지 '가디언'에 따르면 안드레아 아넬리 ECA 회장은 오는 2024/25 시즌부터 챔피언스 리그 본선을 1조에 8팀(총 4조)이 편성된 32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변경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유벤투스 구단주이기도 한 아넬리 회장의 제안대로 챔피언스 리그의 대회 방식이 바뀌면 UEFA에 가입된 대다수 국가의 자국 리그 일정 또한 기존 방식에서 크게 바뀔 가능성이 크다. '가디언'은 아넬리 회장의 제시대로라면 프리미어 리그는 규모를 현재 20팀에서 18팀으로 줄여야 하며 챔피언스 리그 출전 팀은 리그컵(카라바오 컵)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프리미어 리그는 공식 발표문을 통해 "20팀 전부 챔피언스 리그의 대회 방식에 자국 리그 일정, 경쟁력, 구저에 지장받는 데 반대하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모든 구단이 협력해 프리미어 리그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어 리그는 "잉글랜드에서 축구는 우리의 문화와 일상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 곳곳 수백만 명에 달하는 국민은 대대손손 응원하는 팀에 대한 충성심과 지역별 라이벌 경기의 의미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미 우리는 잉글랜드 안에서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축구를 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팬들을 위해 이를 끈질기게 보호하고, 헌신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프리미어 리그와 함께 유럽 빅리그로 꼽히는 스페인 라 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은 아직 챔피언스 리그 개편안에 대해 공식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