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속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프랑스로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5일(한국시간) "베니테스가 프랑스 리옹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이전시와 계약했다. 이미 지난 3월에서 영국 맨체스터에서 만남을 가졌고, 베니테스 감독은 이들에게 오는 9월까지 자신의 권리를 독점으로 맡겼다"라면서 베니테스 감독의 프랑스 리그 진출을 예상했다.

지난 2016년 강등의 아픔을 겪은 뉴캐슬은 베니테스와 함께 1부 리그로 돌아왔다. 그러나 승격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안정적이지 못한 재정으로 인해 베니테스 감독은 충분한 선수 공급을 받지 못했고,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 영입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결했지만, 뉴캐슬은 여전히 13위에 머무르고 있다.

불안정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캐슬과 베니테스의 앞으로 관계가 불투명하다. `레퀴프`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은 재계약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지만, 만약 6위 권을 노릴 만한 지원이 있어야지만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리그 진출설이 제기된 것. 이미 구체적인 팀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레퀴프`는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루디 가르시아 감독의 경질과 함께 베니테스 감독의 선임을 고려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최근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올림피크 리옹 역시 프랑스어가 가능한 베니테스 감독의 선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