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 그린 부상 토론토 전력공백 불가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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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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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 그린 부상 토론토 전력공백 불가피
토론토 랩터스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의 데니 그린(가드-포워드, 198cm, 97.5kg)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린은 엄지손가락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토론토의 닉 널스 감독이 밝힌 사안으로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X-레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정밀검사를 앞두고 있다.
그린의 증상은 1쿼터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당시에는 통증이 크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X-레이 결과가 음성인 것으로 봐서는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밀검사결과가 이상이 없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부상이 있었던 만큼 토론토가 당분간 그를 투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린은 이번 시즌 토론토 외곽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 최근 수년에 비해 활약상이 탁월했다. 그는 이번 시즌 76경기에 나서 경기당 27.8분을 소화하며 10.3점(.466 .457 .825) 4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좀처럼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누구보다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더군다나 안정된 수비력과 탁월한 외곽슛을 두루 갖추고 있는 그는 평균 2.5개의 3점슛을 45%가 넘는 집어넣고 있다. 또한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토론토의 외곽 수비를 도맡고 있다. 토론토가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이면에 그린의 역할이 결코 적지 않았다. 기록 이상의 존재감을 선보이면서 코트를 부지런히 오갔다.
그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샌안토니오에서 레너드가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결국 레너드와 함께 토론토로 건너오게 됐다. 트레이드 이후 그린은 옵트인을 통해 계약을 이행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 205년 여름에 샌안토니오와 계약기간 4년 4,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 세 시즌 동안 기대와 달리 다소 침체기를 겪은 그린이지만 이번 시즌은 지난 2014-2015 시즌처럼 공수 양면에서 큰 보탬이 됐다. 연간 1,000만 달러 계약으로 이번 시즌에도 1,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그는 몸값이 아깝지 않은 경기력을 토론토에서 보여주고 있다.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가더라도 양호한 수준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 그린이 다치면서 토론토도 시즌 막판에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이미 OG 아누노비(머리)와 패트릭 맥카우(손가락)이 각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가운데 그린마저 다쳤다. 아직 그린의 부상 상태와 진단 결과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린다면 전력공백이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