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전 터치 6회英반응 시간 부족 아쉽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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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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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버풀전 터치 6회英반응 시간 부족 아쉽다
손흥민의 리버풀전 터치는 단 6번이었다. 물론 6번의 터치로 좋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에게 주어진 시간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토트넘은 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리버풀과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승점 79)은 선두를 탈환했고, 토트넘(승점 61)은 3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EPL 상위권 판도를 흔들 한판의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마네, 피르미누, 살라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해 승리를 노렸고, 토트넘은 케인과 모우라를 공격진에 내세우는 한편 손흥민을 벤치에 두며 후반을 대비했다.
경기는 매우 치열했고, 긴박감이 넘쳤다. 토트넘이 경기 초반을 잘 풀었지만 리버풀이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전반 16분 피르미누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로 리버풀은 탄력을 받았고, 토트넘의 수비는 흔들렸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아껴뒀던 손흥민 카드를 꺼냈고, 손흥민의 투입과 동시에 골이 터졌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리버풀 수비를 이끌었고 빈 공간을 파고든 모우라가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투입되자 흐름이 바뀌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가 나왔다. 그러나 시소코와 로즈가 연이은 헛발질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간결한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시소코가 잡아 빠르게 침투했다. 이때 리버풀의 수비는 반 다이크가 유일했지만 반 다이크가 기가 막힌 위치 선정으로 손흥민을 견제했고, 결국 시소코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허망하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번에는 로즈였다.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올라가 반대편에 있던 로즈에게 패스를 정확하게 연결했지만 로즈의 크로스는 허망하게 빗맞았다. 이후 토트넘은 리버풀에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손흥민의 투입으로 경기의 흐름이 바뀐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경기 기록을 보면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단 6번의 터치만 기록했고, 슈팅은 없었다. 이에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HITC'는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단 6번의 터치만 기록했고, 킥 찬스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투입으로 경기를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에 경기를 잘 이끌었지만 손흥민을 경기에 더 많이 참여시키지 못한 것은 유감이다"며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