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감독 외질 우리가 원했던 플레이야

아스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팀의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을 극찬했다.

아스널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이러그(EPL) 3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무려 10연승이다. 승점 3점을 챙긴 아스널은 단숨에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외질의 활약은 돋보였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창의적인 플레이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또 한 명의 수훈 선수인 아론 램지 대신 외질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에메리 감독 역시 외질의 플레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경기 뒤 “외질은 아스널의 시스템, 전술적 테두리 내에서 우리가 원하던 대로 플레이를 했다. 외질의 개인적인 기술과 능력은 아스널에 큰 도움”이라고 말했다.

외질은 지난 박싱 데이 이후 출전이 적었다. 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단 세 경기에 불과했다. 에메리 감독은 “외질은 언제든 경기에 나서기 위해 꾸준히 훈련했다. 오늘 역시 피치 위에서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됐다”라고 독려했다.

에메리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으로 많은 경기에서 승점을 따낼 것이다. 앞으로 힘든 여정이 될 것이고 당장 에버튼과의 다음 경기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