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다음 시즌 잔류 확답 어려워 근거는 지단
토토군
0
718
0
2019.03.31
해외축구 EPL 라리가 토토군 분데스리가 UCL 먹튀검증 먹튀제보 스포츠뉴스
포체티노 다음 시즌 잔류 확답 어려워 근거는 지단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시즌 거취에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4월 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30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잔류는 내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나는 언제나 나의 위치를 인지하고, 유지하기 위해 싸운다”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는 굉장히 빨리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코칭 스태프에게 ‘우리도 당장 쫓겨날지도 모른다’라고 말하곤 한다”라며 “나는 행복하고 다음 시즌도 잔류할 거라 확답을 하기는 어렵다. 내가 만약 무슨 일이 있어서 떠나면 팬들은 내가 거짓말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근거로 든 구단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다. 포체티노는 “지네딘 지단 감독을 봐라. 그는 떠난다고 했지만, 훌렌 로페테기,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경질되면서 돌아왔다. 누가 지단 감독이 돌아올 거라 생각했는가”라고 되물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내내 유럽 빅클럽들의 감독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곤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 온 뒤 팀을 우승 경쟁팀으로 탈바꿈시킨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레알 부임설이 등장할 때마다 “스페인으로 언젠가 돌아갈 것” 혹은 “레알 감독설이 나오는 것 자체는 좋은 일” 등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그러나 현재 모든 감독 부임설은 잠잠해졌다.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을 재선임했고, 맨유 역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