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레반도프스키 대표팀 뮌헨 오가며 골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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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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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레반도프스키 대표팀 뮌헨 오가며 골 폭풍
폴란드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클럽 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골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30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SC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뮌헨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줬으나 레반도프스키가 곧바로 만회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 균형을 맞췄다.
기선제압을 한 쪽은 뮌헨이 아니었다. 프라이부르크 주포 루카스 횔러는 전반 3분 만에 기습적인 선제골을 넣었다. 횔러는 크리스타인 귄터의 크로스를 받아 사실상 프리 헤더로 연결하며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프라이부르크가 만원 홈 관중 앞에서 기세를 올려 나갔다. 뮌헨이 의외로 수세에 몰리자 22분 레반도프스키가 프라이부르크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흐르는 볼을 간결한 볼 터치로 멈춰 세운 뒤 환상적인 터닝 슛으로 동점 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에서 최근 네 경기에 연속 득점, 이번 시즌 리그 19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최근 폴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라트비아와 유로 예선 무대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레반도프스키는 매서운 득점 감각을 유지하게 됐다.
다만 이날 기쁜 득점 소식에도 100퍼센트 만족할 수는 없었다. 뮌헨은 경기 막판 수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가져갔고 레반도프스키가 골로 결실을 맺지 못하며 잡을 수 있었던 승리를 놓쳤다.
경기 종료 직전 프리 헤더 찬스를 맞았으나 허무하게 날린 레반드포스키는 고개를 떨구며 끝내 웃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