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볼보이하던 우레이 이젠 맞대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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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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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볼보이하던 우레이 이젠 맞대결까지
우레이(27, 에스파뇰)가 약 10년 만에 볼보이에서 상대팀 선수가 되어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은 오는 31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노우에서 2018-19 라리가 29라운드를 치른다. 이미 중국에서는 '메시vs우레이'의 대결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페인 현지매체들이 이 둘의 관계를 흥미롭게 바라봤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이 경기를 앞둔 30일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시청자들이 이 매치를 볼 것이다. 특히 우레이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아시아에서 수백만 명이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레이를 "중국의 상징"이라고 언급한 이 매체는 "중국 슈퍼리그(CSL)에서 5번의 골든부츠를 받았고, 아시아에 한해서 메시와 비교되곤 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이 우레이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우레이의 라리가 데뷔전이었던 에스파뇰과 비야레알의 경기를 중국에서만 4,000만 명이 시청했다. 또한 바야돌리드전에서 기록한 우레이의 데뷔골은 중국에 한해서 메시의 골보다 14배 (시청)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시절을 언급하며 "우레이는 오래전부터 메시의 팬이었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 볼보이를 하던 우레이는 자신의 두 아이돌 세르히오 아구에로(30, 맨시티)와 메시를 만나 사진까지 남겼다"면서 "그랬던 우레이가 이제는 메시와 그라운드에서 마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