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라파엘 바란의 몸값을 책정했다.

30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페레스 회장이 역대 수비수 최고액이 아니라면 바란을 놓아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 수비의 핵이다. 그는 벌써 4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바란은 지단 감독의 부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이적을 암시하며 빅클럽들이 요동을 치고 있다. 맨유와 파리생제르맹은 바란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일단 이적까지는 대단히 큰 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페레스 회장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행을 확정지은 뤼카 에르난데스 보다는 더 많은 돈을 받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에르난데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지으며 발생시킨 이적료는 무려 8000만유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