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의 2연승을 이끈 스무 살 젊은 피'최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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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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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의 2연승을 이끈 스무 살 젊은 피'최건주
29일 오후 3시 충주 탄금대축구장에서 열린 2019 U리그 2라운드 충북 건국대학교(이하 건대)와 충남 단국대학교(단국대)의 경기. 7권역 최강의 라이벌로 꼽히는 양 팀의 경기는 건국대의 2-1 승리로 마무리 됐다.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전을 지나 후반 10분이 될때까지 무득점의 공방이었다. 결국 승부의 추는 건국대 최건주(20)로 인해 무너졌다. 최건주는 후반 15분과 19분에 두 골을 터뜨렸다.
최건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개인적으로 당부하신 내용은 없었다. 다만 단국대와의 경기가 중요한 경기인 만큼 꼭 승리를 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또 “제가 두 골을 기록한 것 보다 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한 것을 가장 크게 생각한다. 팀 동료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멀티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트렸다는 것 자체가 기쁜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건주는 이번 시즌으로 대학리그 2년차를 맞는다. 특유의 스피드가 장점으로 뽑힌다. 이날 역시 멀티 골 외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단국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최건주는 중•고등학교 때만 해도 스피드가 장점인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대학 진학 후 스피드가 더 좋아진 케이스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키가 컸다. 힘도 붙으면서 스피드가 완성된 것 같다”고 전했다.
최건주의 이번 시즌 목표는 건국대의 우승이다. “리그와 대회 상관없이 1위를 들고 싶다”고 답했다. 그의 개인적인 목표는 “다치지 않고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 하는 것이 목표다. 공격 포인트는 다섯 골 정도를 기록하고 싶다. 또 좋은 활약을 펼쳐 프로에 진출하는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