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오는 6월 발렌시아 떠나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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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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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오는 6월 발렌시아 떠나기로 결심
이강인(18)이 이번 여름 발렌시아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 골 디지털'은 이강인이 "오는 6월 발렌시아를 떠나기로 확고하게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은 재능이 있는 젊은 선수지만 발렌시아에 의해 불공평하고 복잡한 상황에 놓였다'며 '그는 행선지로 스페인 2부리그 소속의 데포르티보 데 라 코루냐와 그라나다, 오사수나 등 세 구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모두 이강인의 출전시간을 보장하고 있으며 이적 형태는 임대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은 임대 수락 조건으로 '1부리그 승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된 세 구단 모두 1부 리그 승격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이강인이 선수로서 출전시간 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키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앞서 이강인은 헤타페와의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전에서 수훈 선수로 활약하는 등 1군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에 발렌시아는 올해 1월 이강인과 1군 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도 기존 2000만 유로(약 255억 원)에서 무려 8000만 유로(약 1020억 원)로 인상됐다.
하지만 이후 발렌시아의 온도가 달라졌다. 이강인은 경기에서 총 14분을 뛰는 데 그치는 등 오랜 시간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 계약상 2군에서도 뛸 수 없어 경기 감각 저하가 불가피한 상황.
거센 지역 언론과 발렌시아 팬들의 비판에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의 태도는 완고하다. 토랄 감독은 "이강인은 17세 선수고 지속해서 출전하긴 어렵다"며 "발렌시아는 이기길 원하고 난 팀을 위해 최고의 선수를 찾아야 한다. 발렌시아는 여러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에 이강인이 틈을 비집고 출전하기란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콜롬비아 축구대표팀과 A매치 평가전 교체 명단에 이름 올렸지만 끝내 파울루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