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만 바라보는 카세미루 지단은 레알 떠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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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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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만 바라보는 카세미루 지단은 레알 떠난 적 없어
"지단은 떠난 적 없다."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가 복귀한 지네딘 지단 감독에 대한 깊은 믿음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두 명의 감독을 갈아치웠다. 지단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놓고 스페인 대표팀을 이끈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선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카스티야(2군) 감독 산티아고 솔라리를 급하게 소방수로 투입해 초반에는 괜찮은 성적을 거뒀지만 다시 부진했고, 아약스에 덜미를 잡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하자 지단을 다시 데려왔다. 지단 부임 후에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색깔일 다시 찾아가고 있다.
카세미루는 지단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2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지단은 결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적이 없다. 우린 지단 감독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었고, 사랑한다. 그리고 그는 돌아왔다.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밝혔다.
카세미루는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이다. 선수로서도 그렇고 감독으로서 그렇다. 지단은 자신이 그저 그런 감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사람이다. 팀이 힘들었을 때 지단도 함께 힘들어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와 같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실상 무관이 유력하다. 리그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12점 차이의 3위, 챔피언스리그는 16강에서 탈락, 코파 델 레이도 바르셀로나에 밀려 4강에 그쳤다. 남은 대회는 리그 뿐인데 사실상 우승은 힘들다.
그래도 카세미루는 굴하지 않았다.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 영입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선을 그었다. 카세미루는 "잘 봐라. 내가 정리해주겠다"며 "우리 팀 골키퍼를 봐라. 믿기 힘든 선수들이다. 오른쪽 풀백은 세계 최고의 3명 뽑으라면 그중 한 명이 우리 팀에 있다. 센터백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 중 2명이 있다. 왼쪽 풀백도 마찬가지다"며 수비가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다. "루카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이며 토니 크로스, 그리고 내가 있다. 올해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자면 카림 벤제마이여, 가레스 베일은 우리에게 많은 타이틀을 가져다 준 선수다. 또 비니시우스,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 알바로 오드리오졸라가 있다. 위대한 선수가 너무 많다"며 전력을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단 "우리 모두 이번 시즌 기대에 못 미친 건 맞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번 시즌 실패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카세미루는 "우린 5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4번 한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3-14, 2015-16, 2016-17, 2017-18시즌 우승) 우리가 항상 우승해야 한다는 평가때문에 올해 좋지 않아 보이는 건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절망은 없다. 카세미루는 "우승 타이틀은 중요한 열쇠 중 하나다. 우리는 분명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