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수원 제주 이번엔 첫승 성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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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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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 수원 제주 이번엔 첫승 성공하나
2019 K리그1 3라운드까지 치러 승리가 없는 두 팀이 있다.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다. K리그를 대표하는 기업 구단으로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두 팀은 시즌 초반 출발이 만족스럽지 않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다시 맞는 4라운드에 두 팀은 간절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수원의 첫승 염원은 간절하다. 수원은 개막 후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져있다.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이임생 감독은 한층 젊어진 라인업으로 강력한 압박과 라인을 끌어올린 새로운 전술로 나섰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수비진의 뒷공간은 상대 팀에겐 좋은 먹잇감이 됐다. 수원은 3경기에서 무려 8골이나 허용했다.
젊은 라인업은 안정감이 떨어졌다. 염기훈•데얀 등 두 베테랑 간판이 중심을 잡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중앙 수비진이 흔들리는 가운데 최성근•사리치 등 중원을 책임질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여파도 컸다.
수원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수비진을 재정비하고 조직력을 다지는데 힘을 기울였다. 이임생 감독은 연습경기와 R리그 경기 등을 통해 여러 선수를 기용하면서 현실적인 전술 대응책을 찾는데 힘썼다. 팀의 안정화를 위해 베테랑 선수들을 중용하고 공격 지향적인 전술에서 공•수 밸런스를 맞추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근이 최근 부상을 털고 돌아오면서 팀 분위기도 좋아졌다. 다만 부상 중에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에 뽑혔던 중원사령관 엘비스 사리치는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다. 대표팀에서 경기를 뛰지 않고 돌아온 사리치는 29일 다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첫승 의지를 모아 휴식기 동안 반등 준비를 해온 수원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첫승 도전에 나선다. 수원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조원희의 은퇴식이 열리는 경기에서 수원 선수들은 승리 선물을 안기겠다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제주는 29일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첫승에 도전한다. 제주는 3경기에서 2무1패로 아직 첫승을 올리지 못했다. 특유의 패싱 축구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문제는 결정력이었다. 3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친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최전방 공격수 찌아구가 여러 차례 기회에서 침묵했다. 제주는 휴식기 동안 골을 만들 수 있는 공격 패턴을 집중 조련했다. 마그노와 이창민•김호남 등 2선 라인의 유기적인 플레이에 기대를 건다. 중원의 핵인 아길라르가 코스타리카 대표팀에서 A매치 2경기를 뛰고 이날 제주로 넘어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공백을 메우는 게 중요한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