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타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29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LAA)가 부상 후 첫 야외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야외 타격훈련을 실시했다. 캠프기간 실내 타격장에서 타격 훈련을 한 오타니는 이날 드디어 그라운드에서 타격을 실시했다.

MLB.com에 따르면 빌리 에플러 단장은 오타니의 타격 훈련에 만족했다. 야외 타격 훈련을 무사히 시작한 오타니는 이제 투수와 직접 상대하는 라이브 배팅에 나설 전망이다. 다만 에인절스는 아직 오타니를 언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투입할지를 결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토미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오는 5월 타자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마운드에 다시 오르는 것은 2020년 시즌이 돼야 가능하지만 타자의 회복 기간이 빠른 만큼 타자로 먼저 복귀해 시즌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오타니가 복귀한다면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

차근차근 재활 과정을 소화하고 있는 오타니가 과연 언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빅리그 타석에 서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