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어선 팬심 린델로프 대표팀 거부로 협박 메시지 받았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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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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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어선 팬심 린델로프 대표팀 거부로 협박 메시지 받았다
팬심이 도를 지나쳤다. 빅토르 린델로프(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대표팀 승선을 거부하자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
스웨덴 '아프톤블라뎃'은 25일 "약혼녀의 출산 문제로 대표팀 승선을 거부한 린델로프가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린델로프의 조국 스웨덴은 3월 A매치 기간을 통해 루마니아, 노르웨이와 유로2020 본선 진출을 위한 일전을 준비했다. 스웨덴은 린델로프를 발탁했지만, 악혼녀가 첫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린델로프는 고민 끝에 스웨덴축구협회에 양해를 구하며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린델로프는 대표팀에 승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심이 도를 넘었다. 한 팬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지를 받은 린델로프는 즉시 스웨덴축구협회에 알렸고, 스웨덴축구협회는 경찰의 보호를 요청했다.
마르틴 프레드먼 스웨덴축구협회 보안 담당자는 "협회는 선수들이 위협과 증오를 받는 걸 알고 있다. 경찰에 연락을 한 상태다. 이번 일은 린델로프가 대표팀 승선을 거부하면서 생겼다. 우리는 위협과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강경 대응을 약속했다.
한편 프레드릭 가르다레 스웨덴 경찰청장도 "허가받지 않은 영향력, 잠재력인 위협을 동반한 일들이 한 명 이상의 선수들에게 일어난다. 우리는 스웨덴축구협회로부터 이번 일에 대한 우려를 받았고, 그들은 경기를 마친 후 팀으로 돌아갈 것이다.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리겠다"라며 신중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