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호의 90% 넘는 패스 정확도 콜롬비아전서도 이어질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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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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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90% 넘는 패스 정확도 콜롬비아전서도 이어질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강호 콜롬비아를 앞두고 볼리비아전서 보여준 패스 축구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은 지난 2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치렀던 볼리비아전을 치렀다. <팀트웰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한국은 90.21%의 패스 정확도를 선보였던 바 있다. 볼리비아가 75.14%에 그쳤음을 감안하면 더욱 대단할 수밖에 없는 높은 수치다.
단순히 정확도만 높았던 것도 아니다. 무려 531개의 많은 패스를 시도했다. 볼리비아가 90분 내내 181개의 패스를 하는 데 그친 점과 함께 놓고 보면 더욱 와닿는다. 요컨대 한국은 볼리비아의 세 배에 가까운 많은 패스인 531번의 공을 보냈으면서도, 이중 478번을 안전하게 동료에게 전달 완료했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 경기서 한국은 중원을 완전히 장악했으며, 황인범과 주세종 등을 중심으로 짧은 패스뿐 아니라 피치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긴 전환 패스 역시 대부분 정확하게 전달하며 빠른 공격 템포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긴 패스 역시 상대 측면 수비수가 놓치는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준비된 훈련에 의해 펼쳐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덕분에 한국은 짧은 패스로 중원에서 점유율을 높였고, 측면으로 보낼 때는 단번에 길고 정확한 패스를 뿌리며 상대 수비의 약점을 노릴 수 있었다.
문제는 오는 26일 치러질 콜롬비아전에서도 이와 같은 패스로 벤투 감독이 의도하는 축구를 펼칠 수 있느냐다. 콜롬비아는 지난 2017년 맞대결서 한국에 패했지만, 볼리비아보다는 훨씬 더 중원의 힘이 좋고 서로 간 간격이 좁은 나라다. 따라서 한국이 볼리비아전처럼 531개의 많은 패스를 나눠가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볼리비아전은 벤투 감독이 경기력에 대해 완전하게 만족했을 만치, 패스와 의도된 움직임이 모두 잘 맞아떨어진 경기였다. 과연 좀 더 수준 높은 팀인 콜롬비아를 상대로도 이와 같은 많은 패스와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상승세의 벤투호를 향해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