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언론 주먹감자 사건 조명
토토군
0
817
0
2019.03.24
해외축구 EPL 라리가 토토군 분데스리가 UCL 먹튀검증 먹튀제보 스포츠뉴스
콜롬비아 언론 주먹감자 사건 조명
한국전을 앞둔 콜롬비아 언론이 카를로스 케이로스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한국 대표팀의 관계를 조명하며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에게 주먹 감자를 날렸던 과거 일화까지 소개했다.
스페인 <마르카>의 콜롬비아 판은 오는 26일 오후 8시(한국 시각)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 한국-콜롬비아전을 앞두고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의 주적이다’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2013년 6월 18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렸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한국-이란전을 소개하며, 당시 케이로스 감독이 1-0 승리를 확정지은 뒤 최 감독을 향해 주먹 감자를 날린 사건을 조명했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끌던 이란은 후반 15분 레자 구차네자드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한국에 굴욕적 패배를 안겼다.
이밖에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대단히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마치 한국이 어떤 수를 들고 나오는 지 꿰고 있는 사람처럼 능수능란하게 한국을 요리했다. 케이로스 감독 부임 이후 이란은 한국에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4승 1무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모두 1-0 승리였고 부임 전 마지막 대결까지 다섯 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랬던 그가 이젠 콜롬비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한국 원정에 나선다. 2017년 8월 31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경기(0-0 무승부) 이후로 약 1년 7개월 만의 한국 원정이다. 한국 입장에선 저승사자나 다름없는 케이로스 감독이 한국전 무패 기록을 여섯 경기로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으로선 ‘케이로스 징크스’를 떨쳐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