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건만 오늘도 풀리지 않은 전북의 시린이 티아고
토토군
0
930
0
2019.03.17
전북 시린이 티아고 선수 스포츠뉴스 야구뉴스 해외스포츠 EPL뉴스 먹튀제보 먹튀신고 먹튀검색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믿었건만 오늘도 풀리지 않은 전북의 시린이 티아고
전북 현대의 시린이 티아고는 오늘도 풀리지 않았다.
전북은 1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자에서 치러진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에 시즌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티아고는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소 의외였다. 최근 경기력이 정상이 아니었고 교체 출전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었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능력이 있는 선수다. 오늘 기회를 잡았으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티아고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티아고는 아쉬웠다. 측면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잦은 패스 미스로 흐름을 자주 끊었다.
특히 판단 미스가 결정적이었다. 전반 41분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티아고가 문전으로 쇄도했고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았지만 허공으로 날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성공했더라면 전북은 경기 운영을 쉽고 여유 있게 가져갈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했다.
결국 티아고는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24분 이동국과 교체되는 씁쓸함을 남겼다.
티아고에 대한 모라이스 감독의 믿음은 단연 오늘 경기 뿐 만이 아니다.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아드리아노와 함께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고 전북 역시 의견을 존중했다.
하지만 티아고는 아직 까지 믿음에 보답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침묵의 끝은 언제가 될지 전북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