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점프력 두꺼운 목 호날두의 헤더가 완벽한 이유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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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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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점프력 두꺼운 목 호날두의 헤더가 완벽한 이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헤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 때 호날두는 첫 두 골을 모두 자신의 머리로 득점, '영국 축구 전설' 개리 리네커로부터 "지금까지 봐온 축구 헤더 중 최고"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러자 전 아일랜드 출신 스트라이커 토니 카스카리노(57)가 호날두의 헤더와 관련된 분석글을 올렸다. 카스카리노는 영국 매체 '타임즈'를 통해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이던 10년 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칭찬했다.
카스카리노는 "호날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운좋게 1~2개의 좋은 헤더를 구사하는 동안에도 새로운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호날두는 그 어떤 선수보다 높은 클래스에 있다. 헤딩은 발로 차는 것과 마찬가지로 머리 왼쪽, 오른쪽, 앞쪽, 위쪽 등 여러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스카리노는 "호날두의 헤딩은 완벽한 골프 스윙과 같다. 모든 것이 한 번에 이뤄지며 일단 시작되면 아무도 막을 수 없다"면서 "호날두는 수년간 자신의 몸을 바꿨다. 상체의 힘을 기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체공시간을 늘리고 올바른 헤더가 가능하도록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두 번째 골이 인상적이었다는 카스카리노는 "호날두의 허벅지는 도약의 높이를 결정하는 중추가 되고 있다. 호날두는 허벅지가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벌크 작업을 많이했으며 폭발적인 점프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그의 목도 분명 강화됐다. 머리로 힘을 끌어모으는데 중요하다"고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기사에 따르면 호날두의 점프 높이는 78cm 정도다. 이 점프 높이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평균보다 7cm 더 높다. 카스카리노는 "호날두는 자신을 세계 최고의 헤더로 바꿔 놓았다. 그것은 체육관과 훈련장에서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