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 콩푸엉 승리 위한 카드로 활용됐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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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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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콩푸엉 승리 위한 카드로 활용됐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뉴페이스 공격수이자 베트남의 슈퍼스타인 콩푸엉을 향해 베트남 언론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한 베트남 언론이 콩푸엉의 교체 투입에 대해 흥미로운 시선을 던졌다. 단순한 시간 끌기가 아닌 승리를 위한 카드로 선택받아 투입되었다는 것이다.
콩푸엉은 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간)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상주 상무 원정에서 후반 20분 박세직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콩푸엉은 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였고, 허용준을 향해 킬러 패스를 보내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베트남 언론 <비엣남넷>은 17일 보도를 통해 콩푸엉의 출전 사실을 보도했고, 이것이 이전 출전과는 좀 더 발전적이며 유의미하다고 전했다.
<비엣남넷>은 “콩푸엉의 상주전 출전은 의미가 있다. 지난 경기에선 피치 위에 있던 시간이 불과 수십 초였다. 사실 콩푸엉은 아직 K리그에서 공도 만져보지 못했던 상태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획기적 발전이 있었다. 콩푸엉은 팀이 지고 있던 상황서 이 스코어를 뒤집어야 할 책임을 안고 들어갔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렇다. 지난 2라운드 경남 FC전에선 리드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경기가 끝날 무렵 교체로 들어갔기에 데뷔전을 가졌다는 것 외에 전술적 의의를 찾기란 어려웠다. 하지만 이날은 인천 처지에선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고, 그런 상황서 안데르센 감독이 경기 흐름을 바꾸고 승리를 얻기 위한 카드가 콩푸엉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 콩푸엉이 팀 내에서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더해 <비엣남넷>은 “콩푸엉은 앞으로도 팀이 필요할 때 선택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앞선 데뷔 경기보다는 훨씬 더 시간도 길고 의미도 큰 출전을 한 콩푸엉이다. <더비엣남>의 바람처럼, 콩푸엉의 출전이 점점 더 큰 의미를 갖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