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오가 보내는 농반진반 경고장 세징야 I kill you!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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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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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가 보내는 농반진반 경고장 세징야 I kill you!
주니오가 맞대결을 앞둔 옛동료 세징야에 농담이 섞인 살벌한 경고장을 보냈다.
울산은 오는 17일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경기를 한다. 울산과 대구는 인연이 깊다. 지난 시즌 마지막에 FA컵 결승전에서 만났었고, 대구가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렸었다. 울산은 그 때문에 무관에 그쳤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도 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했다.
주니오는 대구 출신이다. 2017시즌에 세징야와 함께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옛 팀과 옛 동료를 만나 아쉬움도 겪었다. 그는 지난 13일 상하이상강과 한 ACL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주말에 만날 세징야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I kill you(웃음)"
주니오는 그 말을 한 뒤 크게 웃었다. 표현 자체는 조금 과격했지만 친구에게 웃음을 담아 보내는 메시지라고 생각하면 무리는 없었다. 주니오는 대구와 세징야를 꼭 이기겠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울산은 대구전이 매우 중요하다. 울산은 올 시즌 개막 후 2승 2무(ACL 포함)를 달리고 있다. 무난한 출발이지만 승리가 더 필요하다. 울산이 바라는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승점을 계속해서 쌓아야 한다. 울산은 상승세에 있는 대구를 잡아야 3월 목표를 달성하며 경기력과 분위기도 끌어올릴 수 있다. 대구는 현재 리그에서 1승 1무를 달리고 있다. 세징야와 에드가 그리고 김대원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이 매섭다.
주니오와 세징야가 승부를 가를 관건이다. 두 선수는 양팀 공격의 중심이다. 누가 더 빛나느냐에 따라 승부가 한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