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전드인 더비 카운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칼럼 허드슨 오도이의 첼시 잔류를 주장했다.

램파드 감독은 최근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오도이 같은 선수가 첼시에 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나는 오도이가 첼시에 남아 커리어를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도이는 팀에 남아 많은 것을 이뤄야 한다. 그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그는 팀에서 실력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는 매 순간 피치 위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팬들은 경기장에서 오도이의 출장을 요구하는 노래를 불러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이에 대해 램파드 감독은 “오도이의 출전을 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오도이 역시 출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기회가 오면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오도이가 팀을 위해 노력한다고 감쌌다.

그러면서 “오도이는 이번 시즌 말 첼시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할 것이다. 유망주인 오도이가 첼시에 계속하길 바라는 팬들의 입장에선 서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수로서 이러한 고민을 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고 말하며 “나는 그저 오도이가 첼시에 남아 잘 성장하길 바란다”며 운동선수 선배로서의 의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