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산체스 시대 맨유는 산초 영입 만지작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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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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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산체스 시대 맨유는 산초 영입 만지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30)의 대체자로 제이든 산초(1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만지작거린다.
산체스는 오랜 시간 프리미어리그의 왕으로 군림했다. 지난 2014년 아스널에 합류해 폭발적인 득점력, 측면과 중앙을 헤집는 저돌적인 돌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겨울 맨유로 이적했을 때도 팬들은 산체스의 활약을 의심하지 않았다. 적응만 마치면 맨유의 핵심 전력으로 우뚝 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적한지 1년이 넘은 현재, 산체스를 향한 믿음은 모두 사라졌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이어졌고, 부상으로 쓰러지는 날이 많아지자 기대를 내려놨다. 맨유의 극적인 반전을 이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산체스 부활에 애를 먹는다. 부진하던 로멜루 루카쿠, 폴 포그바 등 주축들의 기량을 살려냈지만, 산체스는 해당되지 않았다.
깊은 수렁에 빠진 산체스의 입지가 아슬아슬하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는 말부터,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위한 카드로 써야 한다는 의견까지 산체스를 흔든다.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끝없이 나온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맨유는 '포스트 산체스'를 준비한다. 주인공은 도르트문트의 신성인 산초. 18세 신예 산초는 마르코 로이스, 마리오 괴체와 호흡을 펼치며 분데스리가에 잉글랜드 유망주 돌풍을 몰고 왔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심심찮게 들린다.
'인디펜던트'는 "맨유가 산초를 품기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185억 원)를 준비했다"며 영입에 열성이라고 전했다. 잠재력이 풍부해 높은 이적료 지급이 불가피하지만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맨유가 산초에게 눈독을 들일수록 산체스의 자리는 위험해진다. 산초의 자리는 측면 공격수. 산체스와 공존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