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리버풀에서는 부드럽다 알리송 아버지 같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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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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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리버풀에서는 부드럽다 알리송 아버지 같아
리버풀 수문장 알리송 베커(26)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드러운 면을 강조했다.
알리송은 1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리버풀 선수들에게 아버지 같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화끈한 감정표현으로 유명했다. 득점이 터지면 격정적인 몸짓으로 환호하고, 부당한 판정이나 실점을 내주면 불같이 화를 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지휘할 당시, 선수들에게 친근함의 표시로 뒷머리를 세게 때리는 장면도 있었다.
2015년 10월 클롭 감독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는다는 소식은 프리미어리그에 큰 화제였다. 주심의 권한이 막강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떤 행동을 보일지 관심이 쏠렸다. 이에 아르센 벵거 당시 아스널 감독은 클롭 감독에게 여러 가지 충고를 한 바 있다.
우려와 다르게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한없이 부드럽다. 감정을 표출하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알리송은 클롭 감독에 대한 질문에 "훌륭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좋은 사람이다. 그는 나를 아들처럼 대하며 드레싱룸에서 팀 동료, 코칭스태프, 모든 구성원을 똑같이 대한다. 우리에게 특별한 사람이다"라며 클롭 감독과 함께해 기쁘다고 밝혔다.
알리송은 "클롭 감독은 재밌는 남자다. 하지만 축구에 있어서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변한다. 그는 경기에 돌입하면 나와 리버풀 선수들에게 열정을 쏟는다. 정말 좋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