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로 전락한 알렉시스 산체스(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해결하기 위해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나선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에 대해 임대 영입 의사가 있는 팀이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 생각이 있다"며 "하지만 맨유 경영진들은 높은 연봉 때문에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산체스는 시즌 말까지 우드워드 부회장과 지속적으로 거취를 논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 올 당시만 해도 많은 기대감이 쏠렸다. 등번호 7번, 주급 약 7억을 지급하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기대했지만 처참히 무너졌다. 이후 아스널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하는 가 싶더니 다시 잠잠해졌다.

솔샤르 체제에서 마커스 래쉬포드, 폴 포그바, 로멜로 루카쿠는 부활의 날개를 편 반면 산체스는 제자리 걸음이여서 매각을 결심했고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산체스의 생각이 관건이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맨유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