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남은 4경기도 천안 개최 추진 천안도 OK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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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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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E 남은 4경기도 천안 개최 추진 천안도 OK
천안에서 홈 6경기를 개최하기로 한 서울 이랜드 FC가 남은 4경기도 천안에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한다. 천안시 구본영 시장도 'OK' 사인을 했고, 큰 마찰이 없는 한 이번 시즌 홈 10경기를 천안에서 개최할 전망이다.
서울 이랜드와 천안시가 축구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 이랜드는 12일(화) 오전 10시 천안시청 7층에 위치한 소회의실에서 천안시청과 홈경기 공동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이랜드가 천안시와 손을 잡은 이유는 분명하다. 서울 이랜드는 2019년 전국체육대회 100주년을 맞아 대회 개최 및 보수공사로 인해 일정 기간 동안 홈 경기장인 잠실종합운동장을 사용하지 못 하게 됐고, 잠실에서 열리는 8경기를 제외한 10경기를 다른 경기장에서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이유로 서울 이랜드가 원활한 홈경기 개최를 위해 다양한 도시와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 천안시와 손을 잡았다. 서울 이랜드는 프로 축구 경기 개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며 많은 지원을 약속한 천안시에서 홈경기 6경기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천안시는 축구 인프라 및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고, 서울 이랜드는 천안시의 스포츠문화발전과 축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상호 협업을 통해 홈경기 개최가 시민들을 위한 성공적인 스포츠문화행사와 지역상생의 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 이랜드와 천안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다. 일단 서울 이랜드는 천안시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는다. 천안시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지원하기로 했고, 서울 이랜드의 홈경기 개최를 위해 사무실까지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또한, 천안 역사 축구 봄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 이랜드와 상생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천안시 구본영 시장은 "서울 이랜드가 천안에서 홈경기를 개최하는 데 실질적이며 축구 붐 형성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천안은 젊은 도시다. 젊은 시민들에게 축구라는 스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천안은 A매치를 개최했을 때 패배한 적이 없는 좋은 기운이 있고, 축구와 여러 인연이 있는 도시다. 서울 이랜드도 기운이 있는 도시에서 함께 한다면 기를 받아서 K리그1까지 승격할 수 있을 것이다"며 서울 이랜드의 선전을 바랐다.
이제 서울 이랜드에 남은 고민은 홈 4경기 개최다. 8경기는 잠실, 6경기는 천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서울 이랜드는 남은 4경기는 최대한 서울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고, 여러 도시와 접촉했지만 가장 좋은 방안은 천안에서 10경기를 모두 치르는 것이었다.
천안시도 서울 이랜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구본영 시장은 "서울 이랜드에서 남은 4경기도 개최하겠다고 한다면 경기장 사정이 되는 한 개최하려고 한다"며 남은 4경기도 천안에서 치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어 구본영 시장은 "천안종합운동장은 축구전용 구장은 아니지만 외국팀도 극찬할 정도로 잔디상태가 좋은, 전국 최고의 구장이다.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시설을 보완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천안시는 서울 이랜드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천안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울 이랜드에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