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 검증 뉴스 카사노의 일침, "완다가 이카르디를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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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과 인터밀란에서 뛰었던 안토니오 카사노(37)가 마우로 이카르디(26, 인터밀란)의 대리인 완다 나라(33)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카사노는 방송을 통해 “나는 완다가 재앙을 일으켰다고 생각한다. 완다의 발언은 이카르디를 문제에 빠트렸다. 팀에서 완전히 고립시켰다”라고 지적했다.
이카르디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카르디의 아내이자 대리인인 완다는 방송을 통해 인터밀란 선수단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가 하면 재계약 과정을 누설하기도 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인터밀란의 인내심은 한계를 드러냈다. 인터밀란은 이카르디의 주장직을 즉각 박탈했다. 재계약 협상 중단은 당연했다. 구단의 대우에 감정이 상한 이카르디는 무릎 부상을 핑계로 출전을 거부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비난의 화살은 완다에게 집중되고 있다. 완다는 예전부터 방송과 SNS를 통해 이카르디의 재계약 혹은 이적에 대한 소문을 끊임 없이 만들어 내면서 팀을 흔들어 놓았다. 인터밀란은 이제 이카르디의 방출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
카사노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카사노는 “완다는 TV와 SNS를 통해 마치 축구 감독처럼 행세했다. 지나치게 말이 많았다. 이것이 이카르디가 주장직을 박탈당한 이유다. 인터밀란 수뇌부는 바보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카르디는 뛰어야 한다. 당초 그의 무릎 통증은 심각하지 않았다. 아무도 이카르디가 진짜 부상을 당했다고 믿지 않는다.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카르디는 올 여름 인터밀란을 떠나야만 할 것이다”라며 이카르디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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