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 검증 뉴스 'ACL 통산 36골' 이동국, "다가오는 찬스 모두 살릴 것"
토토군 검증 뉴스 'ACL 통산 36골' 이동국, "다가오는 찬스 모두 살릴 것"
이동국이 이번 시즌에도 골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전북 현대는 오는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베이징 궈안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동국은 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시즌이 시작된다는 것이 실감난다. 리그 첫 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ACL 무대를 통해 다른 팀에서 경쟁할 만날 김민재에 대해서는 "전북을 사랑한다면 내일 경기에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농담을 던진 뒤 "좋은 선수인 만큼 자신의 기량을 모두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양 팀 모두 좋은 결과 얻을 것이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동국은 데얀과 함께 ACL 통산 36골로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데얀은 이번 시즌 ACL에 출전하지 못한다. 단독 선두를 위해 골 욕심이 더 생길 터.
이에 대해서는 "전북에서 ACL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공격수로서 골이라는 임무를 맡고 있다. 찬스를 최대한 살려서 팀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또한 나 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가 있다면 기꺼이 도울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동국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중국을 만나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중국 킬러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다.
하지만 본인은 고개를 저었다. 이동국은 "중국에 대해 많은 골을 넣긴 했지만 킬러는 과찬이라고 생각한다. 중국팀들이 과거보다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하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본다. 100%를 발휘하지 않는다면 승점을 획득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팀 전체가 중국 킬러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다면 승점 따낼 것"이라고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