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 검증 뉴스 황인범, MLS 성공적 데뷔..고종수 "유럽 진출 꿈 이루길"
토토군 검증 뉴스 황인범, MLS 성공적 데뷔..고종수 "유럽 진출 꿈 이루길"
고종수 감독이 옛 제자 황인범(23, 밴쿠버 화이트 캡스)의 데뷔에 애정 섞인 조언을 남겼다.
황인범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데뷔전을 치렀다. 3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서에서 열린 밴쿠버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MLS 개막전에 황인범이 선발 출전했다. 황인범은 4-3-3 포메이션에서 에리스 도밍게즈, 펠리페 마르틴스와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비록 밴쿠버는 2-3 역전패했지만, 황인범은 충분히 의미 있는 활약을 펼쳤다.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먼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1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는 도네일 헨리가 헤더 골을 넣었는데, 황인범이 시발점 역할을 하며 득점에 관여했다.
황인범의 데뷔전이 끝나고 몇 시간 뒤, 친정팀 대전 시티즌이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FC와 하나원큐 K리그 2019 개막전을 치렀다. 경기 전 만난 고종수 감독에게 황인범의 데뷔 소식을 전하자, "어떻게 뛰었나, 잘 했나"라고 관심을 표했다.
고종수 감독은 "정말 힘들고 외로운 싸움이 될 거다. 더욱 발전해 본인이 원했던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선수다. MLS에서 자신의 단점을 찾고, 보완한다면 유럽 진출이 충분히 가능할 거다"며 "확실한 무기를 가져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대전은 황인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윤용호를 영입했다. 고 감독은 "팁 합류 초반에는 어려움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층 나아졌다. 장점이 많은 선수다.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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