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 검증 뉴스 김민재, 아시아 최고 전도유망 수비수 유로스포츠 

베이징 궈안으로 떠난 김민재를 유럽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28일(한국 시간) 독일 스포츠 전문지 <유로 스포츠>가 중국 슈퍼리그 개막 특집 프리뷰를 전했다. 매체는 우승 후보 및 각 팀 별 주목할 선수들을 꼽았다. 그중 김민재에겐 “아시아 최고 전도유망 수비수”라는 평을 달았다.

<유로 스포츠>는 “베이징 궈안은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베이징 궈안이 지난해 30경기에서 45골을 내줬기에, 수비 강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베이징 궈안은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센터백 중 한 명인 김민재를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베이징 궈안은 지난해 FA컵 우승으로 9년 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는 2009년에 이어 10년 만에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노린다”라며 “베이징 궈안의 우승 경쟁 팀인 상하이 상강은 우레이를 에스파뇰로 보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과 파울리뉴가 건재하다. 치열한 경쟁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23일 열린 2019 중국 슈퍼컵엔 결장했다.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외국인 선수 규정은 4명 보유 및 3명 출전이지만, 로저트 슈미트 감독은 베이징 궈안의 공격력에 집중하며 헤나투 아우구스투스•조나탄 비에라•세드릭 바캄부를 중용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베이징 궈안의 FA컵 우승 핵심이다.

김민재는 수비라인에서 경쟁은 물론, 외국인 선수 규정에 맞서 같은 팀 외국인 공격수들과 경쟁도 해야 하는 셈이다. 이는 여러모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유로 스포츠>가 김민재를 아시아 최고 전도유망 수비수로 칭했으나, 정작 중국 리그는 아시아 선수 쿼터 제도를 폐지했고, 김민재는 리그 교체 명단 합류도 불투명한 분위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