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 검증 뉴스 "맏언니 내려놓고 초심으로"…김정미가 선보인 베테랑의 품격
토토군 검증 뉴스 "맏언니 내려놓고 초심으로"…김정미가 선보인 베테랑의 품격
김정미가 돌아왔다. 맏언니로서 어깨에 얹었던 무거운 짐은 잠시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간다.
21일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윤덕여호는 22일 출국해 호주에서 열리는 4개국 대회에 참가한다. 28일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3일 호주, 6일 뉴질랜드와 차례로 격돌한다.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대비한 모의고사다.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는 지난 2017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2개월 동안 대표팀과 멀어졌다. 김정미의 공백은 윤영글이 메웠다. 하지만 윤영글이 무릎 수술로 대표팀에서 낙마하면서 다시 김정미가 부름을 받았다. 김정미는 두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는 등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선수다. 큰 대회를 앞두고 구심점이 필요한 대표팀에서 그라운드 안팎으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기량도 여전하다. 지난해 WK리그에서 인천 현대제철의 6연패에 큰 몫을 해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윤덕여 감독은 “윤영글의 부상으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김정미가 베테랑 선수로서 팀에서 함께 경쟁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정미는 1년 2개월의 공백을 초심과 협동으로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대표팀에서는 항상 맏언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이번에는 신인 선수의 마음가짐으로 임하려 한다”라며 잠시 맏언니 칭호를 내려놓고 경쟁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어진 질문에 답할 때도 ‘맏언니’보다는 ‘함께’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했다. 월드컵에 처음 나서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해달라는 물음에도 “긴장하는 부분은 모두가 같다. 함께 도우면서 대회에 임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쉽지 않은 월드컵 조 편성에 관해서도 “모두가 함께 공략법을 찾아야 한다. 골키퍼라고 수비만 하지 않는다. 공격도 골키퍼부터 시작한다. 거꾸로 수비는 최전방에서부터 시작한다. 빠르게 조직력을 다지는 게 급선무다”라고 강조했다.
윤덕여호는 호주 대회를 마친 후 4월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5월 초 다시 모여 약 2주간 국내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한 후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결전의 땅 프랑스에는 6월 2일께 입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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