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 검증 뉴스 울산에 완패한 페락, 그들이 남기고 간 '선물'
토토군 검증 뉴스 울산에 완패한 페락, 그들이 남기고 간 '선물'
“Thank you and Good Luck(고맙습니다, 그리고 행운을 빕니다)”
울산현대와 페락FA(말레이시아)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가 열린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시종일관 울산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가운데 경기는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은 울산의 5-1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그런데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원정팀 라커룸을 찾은 울산 직원들은 뜻밖의 감동을 받았다.
페락 선수단이 사용한 라커룸이 깔끔하게 청소된 것은 물론, 보드판에는 울산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보드판에는 영어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행운을 빕니다. 페락 FA 가족들로부터’라는 메시지와 함께 ‘행운을빕니다’라는 문구가 한글로 적혀 있었다.
1-5 완패,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를 떠나, 울산의 AFC 챔피언스리그 여정에 행운을 빈다는 훈훈한 메시지였다.
울산 관계자도 페락이 보여준 뜻밖의 선물에 감동한 듯 국내 취재진들에게 이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한글로 ‘행운을빕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것은 한글을 아는 AFC 직원의 도움을 받았거나, 번역기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웃어 보였다.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서도 “페락이 라커룸을 깨끗하게 치우고 울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떠났다”며 훈훈한 미담을 팬들에게 전했다.
2012년 이후 7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울산 입장에선 예상치 못한 선물이었다.
한편 이날 5-1로 페락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따낸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상하이 상강(중국) 시드니FC(호주)와 H조에 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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