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 검증 뉴스 울산, 말레이시아팀과 ACL PO 단판승부
토토군 검증 뉴스 울산, 말레이시아팀과 ACL PO 단판승부
2년 전 수모는 없다.
2019년 한국 프로축구의 첫 테이프를 울산이 끊는다. 한 수 아래 동남아 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싸우는 ‘손쉬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방심할 수 없다. 지난 2017년 ‘승부차기 악몽’을 겪었기 때문이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PO) 단판 승부에서 지난해 말레이시아 1부리그 2위팀 페락과 붙는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내달 6일부터 열리는 ACL 조별리그 H조에서 상하이 상강(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시드니FC(호주)와 경쟁한다.
페락은 지난 12일 홍콩의 킷치를 홈으로 불러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울산행 비행기에 탔다.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5명에 브라질 출신 공격 자원 3명 등 동남아시아에선 제법 실력을 갖췄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울산이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울산은 올시즌 앞두고 김보경, 주민규, 윤영선, 신진호, 김성준 등 경험과 기량을 동시에 갖춘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보강, K리그1에서 전북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ACL PO는 당연히 이겨야 하고, 이길 전력이 된다.
다만 2년 전 똑같은 무대에서 킷치와 싸웠다가 진땀을 흘린 기억이 있어 정신력부터 가다듬고 이번 경기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울산은 아시아무대 진출이 무산되는 듯 했으나, 전북이 출전권을 박탈당하면서 PO에 나섰다. 킷치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망신을 면했다. 킷치의 골결정력이 좋았다면 PO에서 탈락할 뻔했다. 말레이시아 축구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누르고, 이어진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부활하고 있어 이번에도 느슨하게 나섰다가는 연장전 혹은 승부차기 갈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2년 전엔 부임 뒤 전훈 기간 중 행운을 잡아 갑자기 PO를 치렀다. 정비가 덜 된 부분이 있었다”며 “골을 언제 넣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골결정력을 통해 경기를 지배할 것이다. 90분 내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페락의 호주 출신 메흐메트 두라코비치 감독은 “우리에게 힘든 테스트가 될 것”이라며 고전을 예상하면서도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자세 역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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