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 검증 뉴스 페르난도 요렌테 토트넘 생활에 크게 만족한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토트넘 생활에 크게 만족한다며 이적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요렌테는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서 “토트넘 생활에 아주 만족해 떠날 생각이 없다”며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훌륭한 구단에 있고, 계약기간도 남았다. 여기서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요렌테는 최근 친정 아틀레틱 빌바오 복귀설이 돌았다. 빌바오는 요렌테가 전성기를 보낸 팀이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통산 333경기에 나서 118골을 기록했다.

요렌테는 토트넘의 붙박이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다. 케인의 입지가 워낙 확고해 그라운드를 밟는 시간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또 최전방 옵션 경쟁에서도 손흥민에게 밀렸다.

최근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요렌테에게 천금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요렌테는 천재일우를 움켜쥐었다. 도르트문트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서 쐐기골을 넣는 등 올 시즌 7골을 기록 중이다. 

요렌테는 “지금도 좋은 순간을 즐기고 있지만, 계속 골을 넣고 모든 게 잘 풀렸으면 좋겠다”며 “이번 시즌과 지난 시즌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항상 골을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올 시즌 별들의 무대 마수걸이포를 쏘아올린 요렌테는 “벤치서 나와 오랜만에 골을 넣었는데 그 무대가 UCL이라 더 만족스러웠다”며 “부름을 받을 때마다 팀을 돕고, 계속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