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 검증 뉴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변명
토토군 검증 뉴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변명
4개월 만에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경질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변명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해 6월 러시아월드컵 개막 직전에 스페인 대표팀에서 물러나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더욱 관심을 받은 상황에서 로페테기 감독은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내 슬럼프에 빠졌다.
로페테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만남은 4개월 만에 실패로 마무리됐다. 로페테기 감독이 원하는 점유율 축구는 답답함을 안겼고 400분 이상 무득점이 이어지는 졸전 속에 운명도 바람 앞의 촛불 신세가 됐다.
로페테기 감독의 입지가 무너진건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더비. 용납할 수 없는 1-5 대패를 당하자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고 산티아고 솔라리 당시 2군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로페테기 감독은 아직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15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감독 생활을 되돌아봤다. 로페테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할 때 혼란스러웠던 개인 감정부터 전했다.
그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알지 못했다. 하루는 러시아에서 스페인 대표팀과 훈련하다 갑자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했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경질 소식은 그동안 노력했던 꿈이 산산조각이 나는 기분이라 감정을 잡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레알 마드리드서 좋은 출발을 했던 로페테기 감독은 "갑자기 3주간 부진에 빠졌다. 이럴 때 균형을 맞추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상황이 해결될 것으로 확신했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 이것이 내가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제는 밖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바라보는 로페테기 감독은 "클럽에 대해 나쁜 말은 하지 않겠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은 모든 지도자에게 환상적인 경험이다. 더 많은 시간을 희망했지만 미래를 봐야할 때였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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