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2선에 행복한 비명 지르는 벤투의 한국
토토군
0
869
0
2019.03.27
해외축구 EPL 라리가 토토군 분데스리가 UCL 먹튀검증 먹튀제보 스포츠뉴스
역대급 2선에 행복한 비명 지르는 벤투의 한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차고 넘치는 역대급 2선 자원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8위)은 지난 26일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콜롬비아(12위)와 평가전서 전반 16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과 후반 13분 이재성(홀슈타인 킬)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볼리비아전 1-0 승리 이후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3월 A매치 2연전의 수확은 손흥민 톱 실험 성공, 아시안컵 탈락 후 자신감 회복, 새 얼굴 발굴, 기존 자원 재확인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2선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엿본 것도 성과 중 하나다. 기존 자원인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재성, 이청용(보훔)의 기술, 활동량, 결정력, 전술적 이해도 등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여기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권창훈(디종)의 성공적인 복귀에 벤투 감독의 두둑한 신뢰를 받고 있는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와 나상호(FC도쿄) 등이 가세하면서 역대급 재능들의 경쟁으로 번졌다.
벤투 감독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 포지션엔 이곳에 없는 남태희도 있다. 포메이션에 상관없이 기술과 능력이 좋고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 가능한 2선 공격수들이 많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많은 자원들이 있으니 매 경기마다, 상대마다 좋은 조합을 찾겠다.”
6경기 만의 A매치 복귀전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2선 경쟁에 불을 붙인 이재성은 "대표팀에 와서 쭉 지켜봤는데 워낙 2선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더 긴장하고 있다”며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서 발전해야 할 것 같다”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3월 A매치 2연전엔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지만 A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를 비롯해 이진현(포항)과 김정민(리퍼링) 등도 언제든 경쟁 구도에 뛰어들 수 있는 젊은피들이다.
벤투호 중추 센터백인 김민재(베이징 궈안)는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에 대해 "잘하니까 대표팀에 온 것”이라며 "확실히 어렸을 때부터 유럽에서 배워서 재능 있는 선수들이다. 장점이 뚜렷한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번 2연전서 최전방 공격수로 뛴 손흥민도 언제든 2선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후보다. 벤투 감독이 역대급 2선 자원에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