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 검증 뉴스 아스널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SNS를 통해 사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아스널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라카제트는 15일 새벽 2시 55분(한국 시각) 보리소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아스널은 전반 45분 실점해 0-1로 패했다.

라카제트는 후반 40분 터치라인 근처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 도중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해 밀어 넘어트린 뒤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상대 턱 부위를 세게 때린 라카제트는 심판 판정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곧장 피치를 벗어났다.

경기 후 라카제트는 자신의 SNS 계정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팀 분위기를 이렇게 가라앉히는 건 최악의 기분이다. 침착해야 했지만 늘 쉬운 일은 아니다. 미안하다. 아직 플레이할 90분이 남아있으며, 동료들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해낼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라카제트는 오는 22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원정에서 결과를 얻지 못하고, 퇴장으로 선수까지 잃고 돌아온 아스널이다.